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5년 한국시리즈 (문단 편집) ==== 상세 ==== 한국시리즈 사상 두 번째로 1차전 외국인 투수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삼성은 하리칼라를, 두산은 리오스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렸다. 외국인 투수끼리 처음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선 것은 2001년으로 공교롭게도 같은 삼성(갈베스)과 두산(콜)의 대결이었다. 7월 초 루터 해크먼을 대신해 새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하리칼라는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고 두산을 상대로는 1차례 등판해 5.2이닝을 던져 2실점(1자책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시즌 도중 KIA에서 트레이드된 리오스는 15승 12패, 평균자책점 3.51을 올렸지만 삼성전에선 KIA 시절을 포함해 5차례 나와 승리 없이 4패와 평균자책점 6.14로 맥을 추지 못했다. 출발은 두산이 산뜻했다. 1회 초 1사 후 [[임재철]]이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3번 타자 문희성은 우익수 쪽에 빗맞은 뜬공을 쳤지만 우익수 [[심정수]]의 글러브 앞에 떨어졌다. 이 타구를 심정수가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1루 주자는 3루,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김동주의 유격수 땅볼에 임재철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먼저 1점을 얻었고 홍성흔의 1루수 키를 살짝 넘는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리오스에 눌려 1, 2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삼성은 ‘몸’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경기 시작부터 삼성 타자들은 홈플레이트 쪽으로 바짝 붙어 몸에 맞는 공을 유도했고 3회 말 살신성인은 빛을 발했다. 선두 타자 박진만과 8번 타자 [[진갑용]]이 연거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김종훈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조동찬이 내야 안타를 쳐 1점을 따라갔다. 2-1로 쫓긴 두산은 4회 초 선두 타자 홍성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믿었던 6번 타자 안경현이 병살타를 쳐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김경문]] 감독은 하위 타순으로 이어져 번트보다 강공을 선택했지만 최악의 결과가 나와 고개를 떨어뜨렸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 말 선두 타자 진갑용의 중전 안타와 김종훈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의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조동찬이 2루 땅볼로 진갑용을 불러들여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타석에 나선 박종호는 볼카운트 1-2에서 스퀴즈번트를 시도했으나 투구에 왼손 집게손가락을 맞아 시리즈아웃. 결국 김재걸로 교체됐다. 삼성 벤치는 주전 2루수의 부상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삼성에 행운으로 작용했다. 갑작스럽게 대타로 나온 김재걸은 볼카운트 2-3에서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고 타구는 우익수 키를 넘어갔다. 역전 1타점 2루타. 3-2로 경기를 뒤집은 삼성은 7회 말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조동찬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재걸은 좌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김한수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 보태 점수 차를 5-2로 벌렸다. 행운의 ‘히어로’ 김재걸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회 말 중전 안타를 친 김한수는 포스트시즌 11경기 연속 안타와 한국시리즈 1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고 1타점을 추가해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타점(34) 타이기록을 세웠다. <출처: 야구대백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